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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장관, 방중 20일 출국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09:19

수정 2014.11.07 10:22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0일 오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유 장관은 베이징에 도착하는 대로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북핵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왕 부장은 과거 북핵 6자회담이 장기 교착상황에 처하자 북한을 방문,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지난 1월말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저녁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중국내 우리 기업의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방중 이틀째인 21일 오전에는 양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해 북핵 6자회담 진전 방안과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포함한 양국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원자바오 총리와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도 예방할 예정이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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