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원복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11:08

수정 2014.11.07 10:21

한나라당 4.9총선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친 이명박대통령 계열의 이원복 의원(인천 남동을)이 20일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 생활 10년만에 고생고생을 다해 정권교체를 이룩했지만 당은 훈장을 주기는 커녕 사약을 내렸다”며 “금번 공천은 비열한 정치적 테러이자, 물갈이를 빙자한 정적 제거이며, 의리없는 인간상의 극치를 보여준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나는 오늘 당으로부터 축출됐다”면서 “나는 비록 한나라당을 떠나지만, 권력욕에 눈이 뒤집힌 사람들의 온갖 불의에 맞서 분연히 싸우는 용기있는 지도자들이 많은 한나라당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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