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LG생명과학, 새 당뇨치료제 임상2상 진입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16:15

수정 2014.11.07 10:19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은 2005년 산자부(현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선정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LC15-0444는 최근에 개발되는 가장 주목받는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중 하나인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LG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타에서 총 9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함이 입증되었으며, DPPⅣ 효소 억제를 확인하였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유수의 13개 병원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했다.


LG생명과학 김인철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당뇨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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