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창사이후 최고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당기순이익 2707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570원(액면가 기준 11.4%)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창립이후 최고 배당액이다.
부산은행은 또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하나은행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한 이순철씨 및 한국자산관리 공사 사장을 역임한 예일회계법인 회장인 김우석씨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이재웅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재선임되었다.
부산은행 이장호 행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 1년간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 했던 금융기관간 경쟁환경속에서도 ‘수익중심의 영업력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부분에서 국내최고 수준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남경제권 최고의 지역종합금융그룹’이라는 장기비전을 달성키위해 올해 지속성장 기반 확충, 수익구조선진화, 변화 대응역량제고 등 3대 전략과제와 15개 세부과제를 이행해 당기순이익 30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