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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유럽공략 수익에 긍정적 효과”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가 오는 6월 유럽형 포터블내비게이션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를 출시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유럽에 아직 보급되지 않은 DVB-T(Digital video broadcasting-terrestrial)가 탑재된 7인치형 모델이라는 점과 중저가 가격정책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20일 밝혔다.

다만 해외 전자지도 확보나 추가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증권 전상필 연구원은 “팅크웨어가 3월 말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3D 전자지도를 탑재한 PND에 대해 해외 투자가들이 상당한 흥미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측은 향후 전자지도 시장이 2D에서 3D로 옮겨올 것이며 경쟁업체의 3D 제품 출시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팅크웨어는 3D PND에 대해 기존 2D 제품 수준의 가격 정책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선점 및 교체 수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3D 전자지도를 통해 지도 업그레이드 및 광고 매출 등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고점대비 28.2% 하락한 상태이지만 내비게이션 시장의 성장, 자체 전자지도 및 우수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에 바탕을 둔 경쟁력, 신제품(3D 전자지도) 출시 및 Before-market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