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총 3000억원의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마련,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 급등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방은행 최초로 특별자금을 마련해 지역 중기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여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기 중 특히 철강, 비철금속, 제지원료, 섬유원료, 곡물 등 원자재가격 상승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 피해업체를 우선으로 한다. 동일업체 기준 대출한도는 5억원이나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1억원 범위 내에서 영업점장 전결로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