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권사 ‘IB 변신’ 가속] 우리투자증권/해외MBA등 인력 구성 국내최고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18:26

수정 2014.11.07 10:17



우리투자증권은 ‘국내기업 금융시장 제패’를 목표로 영업대상 기업 고객 확대 및 전문 인력 확보, IB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국내기업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최고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는 크게 RM(Relationship Manager)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Coverage Group’과 부동산금융 상품을 주로 다루는 ‘Product Finance Group’, 인수합병(M&A)및 각종 컨설팅 등 Advisory IB 역량강화를 위해 구성된 ‘Advisory Group’ 등 세 그룹과 사업부 직속으로 PI 강화를 위해 구성된 PI팀 및 해외IB사업의 시너지제고를 위해 싱가포르IB센터, 호치민사무소, 상해사무소를 두고 있다.

IB사업부 내에는 임원 포함 총 117명의 우수인력들이 배치돼 있고, 해외 MBA 16명, CPA 18명, AICPA 2명을 보유하고 있다. 법률문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변호사 2명까지 보유해 국내 최고의 인력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IB사업부는 지난해 2조5200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해 인수점유율 11.4%로 국내증권사 1위를 기록했으며, 3조3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하이닉스 해외 CB(6억달러)공동 주간사로 참여하는 등 총 2억3000만달러의 해외증권을 발행하는 등 전통적인 IB부문에서 국내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공표된 딜(블럼버그)기준으로 총 7건, 21억달러의 M&A자문업무를 수행해 국내증권사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SK, CJ, 웅진 등 그룹과 네오위즈의 지주회사 전환 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대그룹의 지주사 전환 관련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마르스 제 1호’에 이어 2007년 총 운용규모 4500억 원의 ‘마르스 제2호’ PEF를 설립해 운용하는 등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신현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