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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4만8000가구 공급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19:04

수정 2014.11.07 10:17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달 전국에 4만8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48.8%나 증가한 것으로 봄 분양성수기와 함께 3월에 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업체들이 4월 이후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20일 분양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에는 120개 단지에서 총 5만5648가구 중 조합 물량을 제외한 4만8209가구(임대 1만89가구 포함)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는 3월 분양예정 물량(1만1160가구)과 분양 중이거나 완료된 물량(2만1309가구)을 합한 3월 총 분양물량(3만2469가구)보다 48.8% 증가한 물량이며 전년 동기간(1만4553가구)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당초(2월 19일 기준) 3월 분양예정 물량은 5만4600여가구였으나 19일 현재 조사결과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된 물량은 2만1309가구에 불과해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에 휠씬 못미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건설사들이 4월 총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면서 분양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영향도 있어 보인다.


또한 분양가상한제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과잉공급으로 이어지면서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도 건설사들이 분양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분양예정물량은 전체물량의 절반(48.8%)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차지한 곳은 경기도로 1만5749가구(32.7%)를 쏟아냈다.

경기도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용인의 분양물량(7028가구)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물량의 44.6%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충남 6842가구(14.2%), 서울 4848가구(10%), 경북 3120가구(6.5%), 경남 2787가구(5.8%), 인천 2736가구(5.7%)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에는 흥덕지구에서 현대건설이 570가구, 보라지구에서 화성산업 261가구, 성복동에서 현대건설 2157가구 등 유망단지들이 많다.
서울에서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동작구 사당동(108가구)과 상도동(286가구), 마포구 합정동(538가구)의 분양물량이 눈여겨볼 만하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공급되는 호반건설(2416가구)에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 분양물량 중에는 충남의 아산신도시와 천안지역 대단지 아파트가 유망물량으로 꼽힌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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