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로만손, 당초계획대로 우즈벡 해외자원개발 사업 적극 추진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0 19:55

수정 2014.11.07 10:17

최근 유가와 금값이 급등한 가운데 (주)로만손이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금가공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데 이어 몽골까지도 진출계획을 세우는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만손의 김기석 사장은 20일 “금년 2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금가공 업체인 포논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의 사업성 검토 및 2차례에 걸친 재산실사와 기술이전을 포함한 투자 조건을 검토하고 조기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업무 협약을 체결한 포논과 현지에서 생산과 함께 세공기술과 디자인의 전수 범위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세재혜택 등 보다 유리한 조건을 받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만손측은 포논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금과 저렴한 인건비를 경쟁력으로 시계와 주얼리를 생산, 주요 수출시장인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주변 무관세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만손은 오는 24일(월) 제 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국내외 자원개발’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로만손은 우즈 베키스탄의 국영 금가공업체와 사업제휴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로만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구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 없다는 기사를 게재해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이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한국인 파트너도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자초지종을 물어 올 정도였으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며 조기에 사업성과를 올리기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사를 게재한언론사에 정확한 사실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덧붙였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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