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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 간담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매출액 200억원 돌파라는 목표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용 충전재를 해외 40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외 매출 비중이 높다”며 “향후 생분해성 봉합원사 및 인공뼈 등을 주축으로 실적 확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15일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리는 한편 신제품 수요처 확대 및 시장 점유율 향상을 통해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만든다는 뜻. 향후 기술력 및 품질 향상에 기업의 수준을 한단계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이다.

하지만 오 대표는 개인주주 비율이 높은 만큼 상장 후 매도 비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어 주가 불안정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앞으로 대책을 강구해보겠다”고 일축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성분해성 봉합원사 및 치과용 충전재, 근관충전시스템, 골수 복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을 공략한 것. 오랜 기술개발을 통해 치과재료 관련 기술을 비롯해 2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대, KIST 등과도 의료제품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지금도 4건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금껏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중심으로 한눈 팔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점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한 우물 판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어 “인공뼈와 골수복재 분야가 최근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근간으로 올해 매출액 200억원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