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경기지역에도 뉴타운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뉴타운 수혜 분양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타운은 일반 재개발과 달리 계획적이면서 대규모로 개발돼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들어서기 때문에 주변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가격상승 잠재력이 크고 뉴타운내 시설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올해 초 “뉴타운을 세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웰빙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혀 경기지역 뉴타운의 수준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뉴타운 수혜 아파트 8곳서 2964가구 쏟아져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구리시 수택·인창 등 경기지역 뉴타운 주변 8곳에서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8개단지 총 2964가구의 신규 분양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부천소사=부천시 소사본동과 괴안동 일대 경인선 전철 소사역 및 역곡역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컨셉트로 한 뉴타운이 2020년까지 개발된다.
4월에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부천시 중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3090가구 중 79∼112㎡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인선 중동역을 걸어서 5분 정도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구리수택·인창=구리시 수택·인창뉴타운은 210만㎡ 규모로 2015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서쪽으로 노원구와 중랑구, 광진구가 인접해있고 경춘 국도와 경춘선 철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인접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7월 구리시 교문동 69의 1번지 일대에 113∼170㎡ 360가구를 분양한다.
◇고양능곡=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억제됐지만 최근 고양시 일대에 신도시와 덕이·식사지구등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행신동 일대에 130만㎡ 규모로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수혜 분양아파트로는 중흥건설이 내달 고양시 행신동 행신2지구 D-4블록에 분양하는 S-클래스아파트 105㎡ 102가구다.
◇광명 광명지구=광명시 광명과 철산동에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거리다. 서울과 인천,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삼각 도시권의 중심부에 위치,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오는 5월 대한주택공사가 소하지구 C1블록에 124∼166㎡ 609가구와 C2블록 125∼160㎡ 701가구 등 총 1310가구를 분양한다.
◇시흥시 은행지구=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62만㎡ 규모로 2015년까지 개발된다. 4월 중 시흥시 신천동 709의 32일대에 대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77∼215㎡ 426가구를 분양한다.내년 하반기에 착공예정인 소사∼원시선복선전철(2014년 개통예정)이 인접해 있다.
■경기지역 뉴타운 21곳 개발 잰걸음
현재 경기지역에 지정된 뉴타운은 14개시에 21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고양(원당, 능곡, 일산), 부천(소사, 원미, 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군포(금정), 구리(수택·인창) 등 6개시 10곳은 지난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또 안양과 의정부(금의, 가능) 남양주( 지금, 도농, 퇴계원),시흥(은행), 군포, 평택(신장,안정), 오산(오산), 김포(북변, 감정, 상우)등 11곳은 촉진지구 지정을 받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부천 고강지구와 소사지구는 ‘친환경 도시’와 ‘걷고싶은 도시’로 각각 건설된다. 원미지구는 부천의 새 성장 중심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인창수택지구는 경기 동북부의 친환경미래도시로 개발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뉴타운이 개발되면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등이 크게 개선돼 배후지의 아파트는 후광효과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역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역세권 등 주변개발계획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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