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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해 ‘최강’ 될래요” 재중동포 골퍼 최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1 17:41

수정 2014.11.07 10:13



【상하이(중국)=정대균기자】“요즘 조선족 사회에서도 골프 선수가 되려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21일 중국 상하이 실포트GC(파72·7197야드)에서 열린 한중골프투어 KEB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2라운드를 마친 교포4세인 조선족 최강(25)의 말이다. 지린성에서 태어난 최강은 300명의 중국프로골프투어 소속 선수 중 상금 순위 45위에 랭크하고 있는 유망주.

최강이 골프에 입문한 동기는 시쳇말로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4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직장을 찾아 텐진에 왔다가 골프 연습장에 취직하면서 골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짜릿하게 와닿는 골프채의 손맛에 매료돼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연습해 2년만에 프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생활은 여전히 빠듯하다.
중국의 프로골프투어가 활성화 되지 못해 대회수가 적은데다 상금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이었다. 최강이 지난해 상금순위 45위에 랭크되면서 벌어들인 상금은 600위엔(한화 900만원)이 고작. 최강의 주수입원은 북경의 골프연습장에서 벌어들이는 레슨비다.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최강. 그는 오메가차이나투어에서 최고 선수가 된 뒤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golf@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