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0조원 돌파, 퇴직연금 은행권 1위, 우리V카드 돌풍, 사상최대의 영업이익(2조3천억원).’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우리은행 박해춘 행장이 그동안 일궈 낸 결과물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지 4개월 만에 총자산 200조원 달성으로 국민은행(233조원)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지난해 말까지 219조원으로 끌어올려 맹추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취임 전 은행권 6위(6.5%)에 불과하던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은 대폭적인 인력확대와 정비, 공격적인 영업력으로 2007년 말 1위(은행권 시장점유율 21.8%)에 올려놨다.
약점으로 꼽히던 카드부문은 박 행장의 야심작인 ‘우리V카드’로 성장동력을 되찾았다.
역대 최단기간인 9개월 만에 200만좌를 넘어 시장점유율이 2006년 말 5%에서 지난해 말 7.4%로 수직 급등한 것.
카드사업이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한 것이다.
박 행장의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발군의 영업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올 순이익은 사상최초로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박 행장의 경영화두는 속도감 있는 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경영의 초석을 다지자는 것이다.
박해춘 행장은 “올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CEO 생활 10년 동안 위기가 아닌 날이 없었다”며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맡은 회사들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우리은행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의 빠르고 강한 경영전략이 우리은행을 향후 어떻게 변신시켜 나갈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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