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 창립멤버 21명 한자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3 22:04

수정 2014.11.07 10:09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생존한 창립 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롬멜 하우스’로 불렸던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변 제철소 공사 현장의 건설사무소에서 숙식을 해가며 ‘실패하면 모두 영일만에 빠져 죽는다’는 각오로 세계 2위의 철강업체 포스코의 토대를 닦은 이들이다.

포스코는 23일 오는 4월 1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박태준 명예회장을 비롯한 21명의 창립 요원들을 포항제철소로 초청해 오늘의 포스코를 돌아보도록 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립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포항제철소와 새로 단장한 포스코 역사관 등을 돌아보는 한편 포스코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청춘을 바쳤던 포스코 건설 당시를 되새길 예정이다.

박 명예회장 등은 포스코 담당 기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40주년을 맞는 감회와 향후 포스코가 나아갈 길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홈커밍 데이’ 행사 참석자는 박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경로 전 회장과 안병화 전 사장, 장경환 전 사장대우, 백덕현·여상환 전 부사장 등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창립 요원 21명 전원이다.


포스코 설립 이래 퇴사했던 창립 요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최고경영자인 이구택 회장은 창립 이듬해인 1969년 입사했으며 창립 요원 가운데 현역은 없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오늘을 있게 한 선배들의 업적을 기리고 글로벌 최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홈커밍 데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