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카로 경차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기름값 등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경차 시장은 기아차의 뉴모닝이 올 초 출시되면서 불이 붙었다.
올해부터 경차에 편입된 기아차 ‘뉴모닝’은 출시 이후 단일 차종 계약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7848대가 팔린 데 이어 2월에는 8756대가 팔렸다.
현재 물량이 달려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는 2개월가량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판매호조에 고무된 기아차는 당초 5만대였던 내수 판매목표를 4만대 늘려 9만대로 잡았다.
뉴모닝은 크기와 배기량이 마티즈보다 크면서도 연비는 16.6㎞/ℓ(자동변속기 기준)로 마티즈와 같은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또 오는 5월부터 경차에 한해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ℓ당 300원,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해 ㎏당 360원씩 감면받게 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 밖에 뉴모닝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됨에 따라 차량 등록시 취득세,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등이 면제된다. 뉴모닝이 일으키고 있는 돌풍의 주된 이유다.
GM대우 마티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마티즈는 공격적인 판매조건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1월 말 마티즈의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차종별로 최대 53만원까지 가격을 내렸으며 차량 에어컨(51만원)과 후방 주차보조 센서(11만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조건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실제 가격인하 폭은 115만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2월 마티즈 국내 총 판매량은 4337대로 전월보다 34.4%나 증가했다.
3월 들어서도 약 2000대 이상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분명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GM대우는 판매량 제고를 위해 다음달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준비 중이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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