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Golf is Life] 타이틀리스트/907 D1·D2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5 14:36

수정 2014.11.07 10:00



“진지한 골퍼를 위한 진지한 클럽(Serious clubs for Serious Golfers)”을 만드는 타이틀리스트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907 D1과 907 D2 드라이버. 이미 ‘삼각형 드라이버’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907 D1은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관성모멘트와 관용성을 최대로 향상시킨 복합소재 드라이버로써 삼각형 디자인이 미스샷 시 헤드가 뒤틀리는 것을 줄이고 직선 타구를 유도해 비거리의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또한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 5의 ‘x5’에 가까운 크기로 헤드가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깊고 낮게 배치돼 탄도가 높아졌는데 특히 페이스의 두께가 하단부분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탭퍼 페이스 인서트(Tapered Face Insert)’로 측정결과 기존 905 R 드라이버보다도 탄도가 0.2∼0.3도 높아졌다. 이러한 향상된 관용성과 높은 탄도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쉽고 편안한 스윙이 가능해져 폭넓은 대상층으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907 D2는 전통적인 헤드 모양에 거리와 컨트롤을 향상시킨 정통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905보다 타구면이 8% 늘어났고 관성모멘트도 905 R에 비해 높아졌다.
907 D1과 마찬가지로 바디, 페이스, 호젤에 각각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복합소재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통과 보수를 지향하는 타이틀리스트에서 삼각형 드라이버를 출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 이에 대해 타이틀리스트의 제리 벨리스 수석부사장은 “처음 460CC 드라이버가 소개되었을 때 그 크기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많은 혼란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460CC 드라이버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전통의 한 부분이 되었고 삼각형 드라이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진보적이고 놀라운 오늘의 기술은 내일의 전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02)301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