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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터넷을 한 화면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5 15:26

수정 2014.11.07 10:00

SK텔레콤이 휴대폰에서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을 PC에서 처럼 볼 수 있는 모바일웹(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25일 ‘모바일웹 뷰어’ 기능이 구현된 휴대폰(SCH-W420·햅틱폰)을 출시했다.

이 햅틱폰에 적용된 ‘모바일웹 뷰어’는 가로보기와 함께 화면 터치로 ‘클릭’이 가능해 편리하다. 와이드 액정화면(LCD)의 ‘가로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PC상의 웹화면을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웹사이트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클릭이 되기 때문에 ‘조작감’도 한층 개선됐다.

또 햅틱폰 바탕화면에 전용 아이콘을 만들어 한 번 클릭만 하면 ‘모바일 웹 뷰어’에 접속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햅틱폰에서 모바일웹 뷰어를 이용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네이버의 경우 첫 화면 접속에 3∼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이용 시 데이터통화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는게 필수다.
SK텔레콤의 ‘데이터세이프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2만6000원에 데이터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안심정액제를 이용하면 월 1만원 수준에서 데이터통화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상무는 “앞으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망개방 환경을 개선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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