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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대우조선해양 매각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6 21:43

수정 2014.11.07 09:52

시가총액만 6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르면 오는 8월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26일 대우조선해양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주간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기업 개선작업 졸업 이후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으며 최대 주주인 산은은 그동안 적정한 매각 시점을 찾지 못해 매각을 미뤄왔다.

산은은 “매각 대금의 적기 회수와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경영 주체에 경영권을 이전하기 위해 매각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매각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기 산은 기업금융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이 구축함·구난함·경비함 등 특수선 건조 같은 방산 부문을 갖고 있어 외국계 기업의 입찰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8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최대 주주로 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19.1%의 지분을 가진 자산관리공사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