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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야기] 솔로몬저축은행―돈 빌릴땐 연인도 소용 없더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7 17:39

수정 2014.11.07 09:48



솔로몬 저축은행이 ‘연인도 해결해 줄 수 없을 때 필요한 건 신규 대출상품 와이즈론’이라는 광고를 론칭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활주로를 급히 달려가는 두 남녀의 모습과 함께 정수라의 ‘난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로 시작되는 배경음악이 흐른다. 이 노래의 가사를 확인시켜 주려는 듯 남자는 이륙을 시작하려는 비행기를 막아서고 목숨까지 바칠 것 같은 남자를 향해 여자는 감사의 포옹을 한다.

비행기도 막아 준 남자지만 돈까지 빌려달라는 여자 앞에서 남자는 예상 밖의 태도를 보인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은 ‘와이즈론’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대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반전의 광고기법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와이즈론’을 유쾌한 이미지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수라의 ‘난 너에게’라는 배경음악을 적극 활용,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상황과 멜로디를 전달함으로써 광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이와 함께 최근 종영된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순정파 ‘이복수’로 열연을 펼쳤던 탤런트 김지훈과 최근 연기자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주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선보이는 코믹 연기도 광고를 보는 묘미를 제공한다.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한 중국의 ‘위해 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광고 촬영에서는 두 배우가 모두 살을 에이는 바람을 뚫고 달리는 투혼을 발휘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