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변경 등 주요 사항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주총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액주주들과 기업 간의 대결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웹젠, 액토즈소프트 등의 주총에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웹젠 평화적 해결(?)
가장 주목받는 곳은 웹젠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약 4개월간 경영권을 둘러싼 웹젠과 네오웨이브·라이브플렉스 연합측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졌기 때문.
특히 웹젠 소액주주 모임인 ‘웹젠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대 최정봉 교수를 회장으로 웹젠 소액주주 30명이 모여 웹젠 소액주주 연대를 결성한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네오웨이브·라이브플렉스 연합측도 소액주주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웹젠 경영권 안정화가 진행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소액주주 측은 웹젠 및 라이브플렉스·네오웨이브 측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사들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한편 일괄선출 방식의 경우 고현석씨를 사내이사로 추천할 계획이다.
분리선출 방식일 경우 고현석씨를 사내이사로, 권현진·김세연·조성빈씨를 사외이사로 지지할 방침이다.
웹젠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주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추이를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웹젠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총무를 맡고 있는 김주용씨는 “소액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주주 권리보호와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종식”이라며 “최대한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주총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감사 선임 ‘관건’
액토즈소프트 주총의 주요 핵심 관건은 감사선임이다.
소액주주 모임이 주총에서 감사선임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함에 따라 향후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는 상황.
특히 소액주주 모임이 감사선임 관련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른 제안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액토즈소프트와 소액주주 간 문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소액주주 모임은 우요일 대표 김태욱씨를 감사로 임명할 것을 제시한 상태다.
소액주주모임의 대표인 채상묵씨는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감사선임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제시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전혀 새로운 제안을 회사측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 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감사선임에 대해 내부에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진행사항을 요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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