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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車, 남자는 ‘쏘나타’ 여자는 ‘아반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9 09:26

수정 2014.11.07 09:43

중고차를 고를 때 남자는 ‘쏘나타’를, 여성은 ‘아반떼’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고차정보사이트인 옥션모터스(motors.auction.co.kr)가 지난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9673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중고차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자 응답자 중 19.8%가 ‘쏘나타’를, 여성 응답자는 16.8%가 ‘아반떼’를 중고차 브랜드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쏘나타’에 이어 ‘아반떼(17.5%)’, ‘그랜저(13.4%)’를, 여성 응답자는 ‘아반떼’에 이어 ‘SM5(16.6%)’, ‘쏘나타(16.5%)’를 각각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옥션모터스에 매물로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중고 승용차 브랜드 9개를 대상으로 했다. (가나다순: 그랜저, 뉴코란도, 레조, 마티즈,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 SM5, 카니발)

특히 남성 응답자는 중고차 브랜드로 그랜저를, 여성응답자는 SM5를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미보유자들은 첫 차로 신차(73%)를 중고차(27%)보다 선호했지만, 실제 차량 보유자들의 경우 첫 차로 중고차를 구입한 비율이 40%에 달해 실제 차량보유자 사이에서는 중고차 구입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유가상승에 따라 경차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차량 미보유자들은 첫차로 경차(21.4%)를 준중형차(20.9%)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선호한 반면

차량보유자들은 준중형차(26.6%)-중형차(18.5%)를 첫차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구입시 정보획득 경로에서는 남녀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

남성들의 경우 중고차매매사이트(31%), 여성들은 친구-직장동료 등 지인 추천(28%)을 첫손에 꼽았다.

남성들은 중고차매매사이트나 중고차딜러(17.2%)에게 직접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지인(28%), 가족(24%)추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남녀 차이는 ‘중고차 품질확인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정보’에 대한 답변에서도 나타나,

상대적으로 여성은 중고차 구입시 지인에게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 모두 사고이력조회(남 41%, 여 33%)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고 답변했으나 남성은 그 뒤를 이어 성능점검기록부(25%)-지인문의(24%)-딜러 설명(9%) 순으로, 여성은 지인문의(29%)-성능점검기록부(27%)-딜러설명(10%)에 의존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중고차 가격대로는 5백∼1000만원(45%), 1000만원∼1500만원(22%), 5백만원 이하(20%)로 나타났다.

/송승환 명예기자(고려대)fn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