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5월 전국서 1만8700가구 ‘집들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8 18:15

수정 2014.11.07 09:43



오는 5월 중 전국에서 1만8711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이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물량이 60% 정도인 1만964가구에 달해 수도권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34개 단지다.

이는 4월(1만4462)에 비해 29.3%(4200여가구) 많은 것이고, 지난해 동기(1만872가구)에 비해서는 72.1%나 증가한 것이다.

■서울·수도권 1만964가구로 풍성

수도권의 경우 경기지역이 8개 단지 632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이 3개 단지 3973가구, 서울은 5개 단지 663가구다.



경기 수원시 매탄동의 ‘위브하늘채’(79∼155㎡)는 입주물량이 3391가구로 5월 입주물량 중 최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이처럼 대규모 단지이면서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전세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위브하늘채 79㎡의 매매가격은 현재 2억3750만∼2억8750만원으로 웃돈이 평균 6765만원 붙었다. 105㎡의 경우도 현재 시세가 3억6500만∼4억325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1억2317만원 비싸다.

인천 남구 주안동의 ‘월드스테이트’(89∼158㎡)도 3160가구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 115㎡는 현재 시세가 2억5060만∼2억9060만원으로 분양가 보다 평균 6000만원 높게 웃돈이 형성돼 있다. 89㎡도 평균 5500만원을 올랐다.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구 문래동의 신안인스빌 212가구가 5월 입주예정이다.105㎡와 109㎡ 등 중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분양가 보다 6700만∼6900만원 높게 웃돈이 형성돼 있다.

최근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강북 지역에도 입주단지가 있다.

성북구 정릉동 우정어쉐르로 212가구(76∼138㎡)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 105㎡는 현 시세가 2억750만∼3억원 수준으로 57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있다.

175가구로 구성된 구로구 고척동 마젤란21도 5월 주인을 맞는다. 전 주택형이 79∼121㎡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웃돈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107㎡가 94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정도다.

■지방은 경남이 2598가구로 가장 많아

지방에서는 경남지역에서 4개 단지 2598가구에 대한 입주가 시작되고 울산에서도 2개 단지 1078가구가 집들이한다.

지방에서 가장 큰 단지는 경남 양산시 웅상읍의 덕계코아루로 805가구다. 이 아파트는 92∼185㎡로 구성돼 있으며 5월 초 입주가 실시된다.
평산리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위치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부동산써브 손재승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난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단지 위주로 해당 단지나 주변단지를 살펴보면 의외로 좋은 조건에 전셋집을 장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