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비즈니스 프렌들리’정책의 일환으로 당선인 시절 직접 지시한 인천국제공항내 ‘기업인 우대서비스’가 3개월여동안의 준비끝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기업인들의 빠른 출입국 수속지원 등 기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경제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업인 우대 서비스를 1일부터 개시한다”면서 “우대 서비스 이용대상 기업인은 사회적 공헌도가 인정되는 기업 대표”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대상기업인과 관련,“고용과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을 각각 50%(200명), 중소기업 70% 이상, 지방소재 기업 40% 이상을 선정해 기업규모 및 지역별 균형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와 관련 기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4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인 가운데 납세 여부와 범죄 전력 등 기본자격요건부터 구체적 조건까지 검증했다.
대상 기업인들은 앞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공항 여객터미널 2층 중앙에 마련된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다.
귀빈실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비즈니스룸과 기업인 전략업무 회의가 가능한 컨퍼런스룸, 기자회견장을 갖춰 해외 바이어들과의 미팅·회견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기업인들은 외교관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여행 카드소지 이용객 등이 사용하는 전용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대를 통해 보다 신속한 출국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공항공사는 우선 이번에 400명을 선정했고 오는 6월부터 600명을 추가 선정,총 1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설치된 공항 귀빈실은 전·현직 3부 요인, 장관급 이상 공직자, 국회의원 등이 이용한다. 이들은 별도 통로를 이용해 보안검색을 간단히 받고 출국수속도 의전 직원이 대신해 일반 여행객은 통상 1∼2시간 걸리는 출국 절차를 20∼30분만에 마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월 3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항)귀빈실에 가보니 기업인은 없고 정치인만 있다. 정치인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이 (귀빈실을)써야 한다”며 공항귀빈실 개방을 약속했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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