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는 조만간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보험약값을 낮춰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에 따르면 글리벡은 2002년 선진 7개국에서 판매되는 약값의 조정 평균가격으로 매기는 약값 산정방식에 의해 국내에서 1정당 2만3045원에 보험약으로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7년간 환율변동등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격조정을 받지 않았다.
국내 글리벡 보험약값은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와 경제수준이 비슷한 대만 판매 가격과 비교해도 훨씬 비싸다.
실거래가에 가까운 미국 현지 연방구매기준(FSS) 가격과 국공립병원(Big4) 가격은 각각 1만9135원과 1만2490원으로 국내 약값보다 낮다.
대만의 글리벡 가격도 1만8500여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가 2006년 고시한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은 희귀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에 사용되는 수입 의약품의 경우 환율 변동폭을 감안해 상한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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