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정부 조직개편으로 통합된 부처들이 효과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조직융합관리(PMI) 매뉴얼’을 발간한다.
행안부 진단컨설팅센터는 31일 “통합된 부처들이 단순한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문화·행태, 인사관리, 업무처리방식 등에서 진정한 화학적 융합을 이뤄 통합의 시너지 효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융합관리(Post Merger Integration)란 조직내 문화와 업무방식 등이 상이한 조직을 진정한 의미의 단일조직으로 변화시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각종 활동을 의미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에는 정부조직 개편 후 조직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통합한다는 차원에서 교차인사, 사무실 재배치 등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업무처리에 있어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직원들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당초 기대했던 부처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비판이 높았다.
행안부는 “그러나 이번 매뉴얼은 국내외 정부 및 민간기업의 조직융합관리 성공사례를 분석해 조직융합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전략과 세부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통합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빠른 시일 내 이루기 위해 체계적인 융합관리전략의 수립·시행과 최고 관리층의 강력한 의지, 다양한 조직융합프로그램의 추진 등 통합 부처의 실질적 융합관리 추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행안부 진단컨설팅센터는 “민간기업도 인수·합병(M&A)시 통합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위한 사전계획을 세워 문제발생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통합된 조직이 최단 기간내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이어 14개 통합부처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융합관리를 위한 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