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를 위한 자리에는 샴페인이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무엇을 축하하는 자리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샴페인이다.
흔히 샴페인을 두고 수억개의 사랑을 한 병에 담은 예술품이라고 한다. 거품의 크기가 작고 끊임없이 올라온다면 그것은 최고의 샴페인이다. 거품이 탄산 소다수처럼 크고 금방 사라진다면 좋은 품질이 아니다.
샴페인은 다양한 축하, 기념의 순간에 함께 하기 때문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다.
무한경쟁시대를 뚫고 당당히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민 입사초년생이 있다면 프랑스 샴페인 ‘멈 코르동 루즈(Mumm Cordon Rouge)’를 선택하라. 힘차게 시작하는 입사 초년생의 벅찬 미래를 응원해 주기에 제격인 샴페인이다.
‘멈 코르동 루즈’는 산뜻한 황금색에 풍부한 거품이 끊임없이 올라와 생동감이 살아 있다. 사실 멈(MUMM)은 우리 대부분이 한 번쯤은 봤던 샴페인이다. 포뮬라 원 그랑프리 대회의 우승자가 승리를 자축하며 터트리는 붉은 리본의 샴페인이 바로 멈(MUMM)이다.
세계 3대 샴페인 중 하나로 샴페인 종주국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인 멈은 도전과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다.
전 세계 샴페인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인식되고 있는 멈 라벨의 ‘붉은 리본’은 프랑스 최고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ur)를 상징한다.
새하얀 웨딩드레스의 신부. 4월의 신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샴페인의 꽃’이라고 불리는 ‘페리에 주에(Perrier-Jouet)’가 있다.
페리에 주에는 1811년 설립 이래 약 200년 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품격 높고 럭셔리한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옥빛이 감도는 밝고 옅은 노란색의 순수한 컬러, 은은하게 퍼지는 이국적인 과일향과 혀끝을 감싸는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페리에 주에의 매력이다.
‘페리에 주에’는 ‘피에르 니콜러스 페리에’와 ‘아델 주에’가 결혼한 1811년 남성(페리에)과 여성(주에)의 이름이 결합된 샴페인 하우스에서 탄생됐다. 그 해에 하늘에서 76년마다 볼 수 있다는 헬리 혜성이 떨어졌다고 해 ‘하늘이 이어준 연인’이라고 하는 로맨틱한 에피소드가 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캐서린 제타존스의 결혼 피로연 샴페인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는 탤런트 김희선의 결혼파티 샴페인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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