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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오르자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31 17:46

수정 2014.11.07 09:38



D램 가격 상승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깜짝 반등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5.89% 오른 2만7850원, 삼성전자는 1.63% 오른 62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내내 하락 추세를 이어온 D램 가격이 반등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힘입었다. DDR2 D램 주력제품의 평균가격은 지난달 초 0.99달러에서 말에는 0.93달러 수준까지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대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추가적인 D램가격 하락은 공급업체의 투자축소 가속화로 이어져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PC업체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PC업체들이 D램을 높은 가격으로 사려면 D램가격이 급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일본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엘피다 메모리는 이달부터 D램 가격을 2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반도체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하고 있다. 다만 어느 정도 속도로 반등에 나설지가 문제다.


삼성증권 이진호 연구원은 “지난달 D램 가격 약세가 지속됐지만 업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후발 업체들이 재무 상태는 악화된 반면 선두 업체들은 공급을 대규모로 축소하면서 늦어도 하반기에는 빠른 속도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