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배터리 폭발 사고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제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디지털큐브, 코원 등 관련 종목들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PMP 배터리 폭발이 사건발생 제품의 제조사인 디지털큐브는 물론 PMP 생산기업인 코원에도 심리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PMP 배터리 폭발 사고가 관련 종목 주가에 주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폭발사고가 일어난 원인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원인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 폭발사고가 일시적인 심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향후 성장 모멘텀을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지속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 사고 이유가 밝혀진다고 해도 수습 및 리콜 등 업체의 대응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차등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국내 증권시장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털큐브는 6.78%(20원) 내린 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급격한 하락세로 장초반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원도 1.96% 내린 2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고 또 제품 자체의 결함인지도 밝혀지지 않아 앞으로 관련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 성장모멘텀을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원인이 규명된다고 해도 사고 여부 제품을 보유 여부 및 기업 대응조치 여부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이라며 “제품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심리적 악재 외에 여파는 극히 미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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