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게임주 “우린 불황 몰라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31 18:03

수정 2014.11.07 09:37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표적 실적 호전주로 꼽히는 게임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외적 요인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인 게임업종은 실적 호전 기대감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 상승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현재 게임업종주들은 신규 게임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지수 등락에 상관없이 대안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서는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이 이 같은 대안주로 힘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예당온라인의 경우 다음달 ‘프리스톤테일2’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심 종목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도 “예당온라인의 경우 신규 게임 ‘프2’의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 게임은 이미 성공적인 오픈베타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지난 2월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접속자수가 4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게임업종 편입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1·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아울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월 이후 종목별로 기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지수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김창권 연구원은 “게임업종의 투자 매력은 신규 게임의 기대감이 배제된 바닥 시세로 미래가치 증대 전망으로 투자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라는 추가 모멘텀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게임주별로 주가 흐름이 대조를 보였다.
CJ인테넷 등 다른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지만 올 최고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예당온라인의 경우 외국인까지 매수세에 가담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