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해 12월 에어프랑스가 기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6개월 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에어버스사 자회사인 기내통신 서비스 개발업체의 ‘모바일 온에어’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다.
이에 앞서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등은 에어프랑스와 유사한 시스템을 이용,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논란을 확산시켜 왔다.
항공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본격 상용 서비스까지는 난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우선 미국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테러 위협에 대한 노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전파간섭 및 지상 기지국과의 혼선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내 휴대폰 통화는 휴대폰 신호가 기내에 설치되는 소형 기지국을 통해 위성으로 전달되고 이를 다시 지상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이뤄지는 일종의 국제로밍 서비스다.
이 때문에 각국 이동통신 업체와의 계약과 나라별 기술방식차이 등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이 제한적이다. 또 다수의 고객들은 여전히 기내 휴대폰 사용을 반대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국적선 항공기 내에서의 사용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의 근거이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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