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해외펀드 ‘새얼굴’로 승부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출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친디아아세안주식형펀드’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외환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7일부터는 SC제일은행에서 각각 판매한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홍콩)리미티드에 위탁 운용하는 이 펀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지역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 한국과 대만은 투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국내 펀드에만 가입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대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피델리티는 이 펀드의 경우 112명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 (일본 제외) 전담 애널리스트와 25명에 이르는 친디아세안 지역 전담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피델리티의 전문화된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운용 총괄은 14년 이상의 투자경험을 갖춘 티이라 찬퐁상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맡는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데이비드 프라우드 대표는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주식형 펀드는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친디아 지역 및 아세안 지역에 투자하면서도 폭넓은 지역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투자위험을 크게 감소시킨 상품”이라며 “하나의 펀드로 고성장 아시아 시장에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도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프랭클린 MENA주식형펀드’를 2일부터 본격 출시한다.
이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지브라 캐피탈이 운용을 맡고 있다. 펀드 운용 전략은 현재 바레인에 등록돼 있는 ‘알파 MENA 펀드’와 유사하며 지난해 10월 7일 설정된 뒤 올 2월 말 기준으로 25%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교지수인 MSCI 아라비아인덱스보다 4%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앞서 서울을 방문한 이 펀드의 운용 총괄 조 카우카바니 본부장은 “MENA 지역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고 이는 건설, 금융 등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 물류, 수송, 화학비료 산업 등도 눈여겨봐야 할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