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랜드 영향력 최고
“애플(Apple) 없이는 절대 못살아.”
전 세계인의 일상 생활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브랜드로 ‘아이팟(ipod)’으로 유명한 ‘애플(Apple)’이 뽑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5일 동안 온라인(www.brandchannel.com)을 통해 전 세계 107개국 약 2000명을 대상으로 10개 주관식 설문항목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6개 항목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인 ‘애플’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가 이번 조사에 사용한 설문항목은 ‘이 브랜드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는 브랜드’, ‘저녁 만찬에서 옆자리에 앉히고 싶은 브랜드’, ‘100년 전에 있었더라면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브랜드’, ‘다시 부활시키고 싶은 브랜드’ 등 10개다.
그중 애플은 ‘이 브랜드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브랜드’를 비롯해 ‘저녁 만찬 옆자리에 앉히고 싶은 브랜드’, ‘가장 영감을 주는 브랜드’, ’나를 브랜드로 표현할 때 선택하는 브랜드’, ’향후 5년간 브랜드 업계를 개혁할 브랜드’, ’100년 전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브랜드’ 등 6개 항목에서 넘버 1을 차지했다.
먼저 ‘이 브랜드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브랜드’에는 1위 애플을 비롯해 3위 코카콜라, 4위 구글, 5위 스타벅스 등이 선정됐다.
‘저녁 만찬에서 옆자리에 앉히고 싶은 브랜드’ 항목의 경우 애플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영국의 버진, 3위 구글, 4위 코카콜라, 5위 나이키 등 순이었다.
‘100년 전에 있었더라면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브랜드’ 항목에서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카콜라, 포드 등이 1위에서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가장 변화해야 할 것 같은 브랜드’ 1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낙점됐다는 점이다.
이어 2위 미국, 3위 포드, 4위 코카콜라, 5위 펩시 등 순으로 미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미국 브랜드가 이제는 변화가 가장 필요한 브랜드로 여겨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교롭게 ‘가장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브랜드’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뒤이어 2위에는 애플, 4위 코카콜라, 5위 맥도날드 등이 선정됐다.
‘다시 부활시키고 싶은 브랜드’에는 팬암, 아타리, 트랜스월드항공, 싱귤러 등이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이외에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할 것 같은 브랜드’에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기업이 5위 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의 간판 기업들은 이번 조사에서 한 곳도 5위 안에 포함되지 못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박상훈 대표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실제 구매행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양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