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공무원 교육 시대의 아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관세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대대적인 중앙공무원 교육 파견에 대해 “시대의 아픔으로 생각하자”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세관에서 관세청 업무보고를 겸한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기획재정부에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고 사무관도 교육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인생에서 어려움이 항상 어려운 일로 연결되지는 않고 개인적 경험으로는 좋은 일로 연결됐다는 얘기를 하지만 그런 말로 위로가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정부조직 개혁 과정에서 관세청은 문제가 없지만 기획재정부의 과잉인력 사정에 따라 관세청 출신의 청장이란 희망을 들어주지 못하고 재정부 출신이 (청장으로) 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정상화 되면 관세청 출신이 청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올해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6% 전후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면서 “관세청도 기업에 코스트(비용)를 유발하는 규제를 발굴해서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위해 관세행정 제도, 절차,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사회적 파장이 큰 중점 추진과제 9개를 포함 개선이 시급한 25개 긴급 규제개혁 과제를 선정해 상반기내 개선키로 했다.
또 최근 생쥐머리 새우깡 등 불량 먹거리 예방을 위해 먹거리, 의약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부터 표본검사를 확대하고 강도 높은 유통단계별 특별 단속을 시행키로 했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2개 생필품 등의 신속통관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email protected]김홍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