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셀휴스턴오픈 최경주, 악! 공동 99위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즈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에 나선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셀휴스턴오픈(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 부진으로 미스 컷 위기에 몰렸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 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99위에 그쳤다.

코스 전장과 러프 그리고 그린까지 마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과 거의 비슷한 레드스톤GC에서 치러진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적중율 43%(공동 118위),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율 67%(공동 81위), 총 퍼팅 수 31개(공동 76위)를 기록하는 등 총체적인 샷의 난조로 고전했다.

9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아담 스콧(호주)과 존슨 와그너(미국)와는 무려 11타차. 1라운드의 부진으로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99위까지 밀린 최경주는 당장 컷 통과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반면 지난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5위인 스콧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 지난해 버바 왓슨과 존슨 와그너(이상 미국)가 세운 코스레코드(64타)를 경신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찰리 호프먼(미국)이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세계랭킹 4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4위, 세계랭킹 11위 제프 오길비(호주)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코리언 6인방 가운데선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37위에 오른 양용은(36)과 위창수(36·이상 테일러메이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진(31·던롭스릭슨)은 최경주와 함께 9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공동 114위, 4오버파 76타를 적어낸 나상욱(25·코브라골프)은 공동 127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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