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李정부, ‘야당 죽이기’ 시작”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일 “관권을 동원한 이명박 정부의 야당 죽이기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 막바지에 여당의 2인자(이재오, 서울 은평 을)의 선거가 위태로워지니 (이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선관위도 이 대통령이 은평구를 방문해서 선거법을 위반할 만한 발언은 없다고 해석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의 관권 개입을 묵인하고 엄호해 준 것”이라면서 “중앙선관위가 이런 문제에 대해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이 시점에서 관권개입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명숙 후보(경기 고양 일산 갑)의 선거 운동원이 유권자 음식 접대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후보에 대한 음해공작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경찰에서 무고한 사람을 협박해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조작된 내용으로 특정후보를 음해하려 했다는 사실은 민주정치의 대명천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회마저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할 때 국민을 업신여기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오만과 독선, 이 정부의 독주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또 누가 막을 것이냐”면서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생산적 야당,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살피는 야당이 되겠다”면서 “견제와 균형의 힘을 저희 통합민주당에 실어주셔서 50년 정통의 민주야당을 일으켜 세워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원기 공동선대위원장도 “그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반성을 하고 변화를 추구했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진정성이 국민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는 우리들의 진정성이 국민들께 전달될 때까지 용기를 잃지 말고 계속해서 반성하고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최진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