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영업이익, 다른 실적지표보다 주가에 가장 큰 영향
영업이익이 순이익이나 매출액 보다 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514개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이달 3일까지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261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48.54%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평균상승률인 22.9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271개사)도 평균 45.14% 상승했고 매출액 증가 기업(409개사)의 주가상승률은 35.75%로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 역시 순이익이나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보다 더욱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감소 기업의 주가(253개사)는 17.05%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평균보다 5.89%포인트 낮았다. 또 순이익이 줄어든 기업(243개사)의 주가 상승률도 19.56%로 시장평균보다 3.39%포인트 낮았다. 반면 매출액이 줄어든 기업(105개사) 평균 주가는 22.52% 상승해 코스피지수보다 0.43%포인트 낮았지만 비교적 선방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주가는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감에 민감히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 대상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남해화학으로 무려 751.79%나 급등했으며, 동양제철화학(611.66%)과 한국석유공업(541 .09%), 삼호개발(472.55%) 등이 뒤를 이었다.
남해화학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5.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2.34%와 108.77나 급등했다. 또 동양제철화학은 매출액은 12.4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무려 108.77%나 올랐다.
/[email protected]신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