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모빌리언스,전자결제시장 ‘강자’
국내 전자결제시장이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가 올해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특히 이들 업체는 전자결제시장에서 각각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로 사업영역이 분화돼 있어 전자결제시장에서 양강 체제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시장에서 각각 지배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산업 특성상 시장 1위 업체의 선점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서 이니시스의 시장 점유율은 2006년 33.9%에서 2007년에는 38.2%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니시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30.4%와 162.7% 증가한 1019억원과 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결제서비스업체 모빌리언스도 올해 실적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주가 상승 탄력에 힘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의 온라인 오픈 마켓 ‘11번가’의 결제 시스템 중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단독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240억∼360억원 정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11번가 휴대폰 결제 서비스 공급으로 올해 주당순이익률(EPS)이 4.3∼6.3%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외국투자가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앞서 피드 퍼시픽 베이신 펀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모빌리언스 주식 14만2448주(1.08%)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7.57%로 늘렸다.
한편, 이날 이니시스 주가는 전일에 비해 0.61%(30원) 하락한 4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모빌리언스는 0.66%(30원) 상승한 4570원에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안만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