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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 시판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중국)=조용성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승용차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중국형 준중형차인 아반떼 ‘위에둥’을 출시했다.

현대차 중국 생산법인 베이징현대는 8일 베이징시 순이구에서 제2공장 준공식과 동시에 위에둥 신차 발표회를 열고 중국 전역에서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아반떼를 기반으로 개발된 위에둥(프로젝트명 HDC)은 13개월 동안 연구 개발에만 650억원이 소요된 현대차의 중국 승용시장 전략 모델이다.

위에둥은 새롭게 개량된 ‘알파-1.6ℓ’와 ‘베타-1.8ℓ’ 두 종류의 엔진을 적용해 연비를 8% 개선하고 동력성능도 강화시켰다.

디자인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유럽형 스타일에 현지고객 특성에 맞도록 크고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전장, 전폭, 전고가 중국에서 시판 중인 아반떼XD보다 각각 17㎜, 50㎜, 60㎜ 늘어났으며 경쟁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 보다도 각각 2㎜, 15㎜, 5㎜ 길다.

베이징현대는 중국형 아반떼의 현지 판매가격을 아반떼XD보다 10% 높은 9만9800∼12만9800위안(약 1400만∼1800만원)으로 책정했다.

베이징현대는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택시공급은 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베이징현대는 첫 중국형 전략차종 위에둥 출시를 계기로 중국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 올해 위에둥 10만대, 아반떼XD(현지판매명 엘란트라) 12만5000대 등 승용차 38만대를 팔아 점유율 6.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또 올해 하반기에 위에둥 스포티팩 모델을 추가로 선보여 내년에 판매를 1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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