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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테크놀로지,디자인 바꾸니 매출 40% 늘어”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디자인만 바꿔도 매출 40% 확대.”

프레젠테이션용 무선 프리젠터(레이저 포인터)를 만드는 초이스테크놀로지.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업한 지 6년밖에 안된 신생업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회사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개선에 집중했다.

매출 10억원대 중소기업으로는 거금인 22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들여 디자인전문회사 씨앤씨와 혁신적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 고민에 들어간 결과 지난해 ‘엑스포인터 I’제품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제품은 볼펜처럼 생긴 기존 프레젠터들과 달리 휴대폰의 바(bar) 타입으로 만들어졌다. 또 제품 전체에 직선을 최소화하고 곡선을 많이 썼다.

최순필 사장은 “기존 볼펜 타입은 분실도 잘 되고 특징이 없었지만 바타입으로 만들고 나니 발표자들이 그립감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은색 위주였던 색상도 검정, 빨강, 회색 3색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연히 찾는 고객도 늘어나 지난해 말 매출을 결산해보니 22억원으로 전년보다 36%나 신장했다. 일감이 늘어나다보니 10명이던 종업원도 15명으로 늘렸다.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다보니 절반 가격인 중국, 대만산과 경쟁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유럽 시장 수출도 50만달러까지 늘었다. 최 사장은 “해외에서 중국산을 가격경쟁력으로 이기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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