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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당분간 없다” 오세훈 시장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4.21 18:49

수정 2014.11.07 07:40



서울시는 뉴타운 추가 지정과 기존 뉴타운 확장 여부를 올해 말 이후에 검토키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뉴타운 논란이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붙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당분간 뉴타운 추가 지정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뉴타운 사업이) 깊은 성찰과 보완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모든 현실을 고려한 뉴타운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서 ‘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뉴타운 사업의 시장 영향 등을 파악하고 추가지정 여부, 시기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이덕수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단은 올해 말까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말 이후 나오는 연구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이후 뉴타운 추가 지정 여부에 대해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단은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을 단장으로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를 중심으로 다음주 출범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기존 뉴타운·재개발 재건축의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는 성과분석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부동산경제분석팀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주거환경개선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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