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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 흙없이 식물재배 기기 출시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06 10:11

수정 2014.11.07 05:47

한국 후지필름은 미국 에어로 그로우사와의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흙 없이 식물을 재배하는 신개념 식물 재배 기기 ‘에어로 가든’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로 가든은 혁신적인 ‘키친 가든’ 장치로서 흙, 잡초 등의 지저분함 없이 수기경재배를 통해 손쉽게 신선한 허브, 녹색채소, 과일, 꽃등을 기를 수 있는 제품으로 상추, 허브, 바질, 페튜니아 4종의 씨앗과 함께 출시된다. 가격은19만8000원(씨앗 2세트 포함).

제품 자체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전자동 시스템을 지원하여 재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쉽고 간편하게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에어로 가든은 미국 에어로 그로우사에서 4년 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 미국 나사에서 그 효과를 인정한 세계최초의 가정용 수기경(물 공기) 재배기로 2주에 한번 물과 영양제 보충만 해주면 누구나 손쉽게100% 재배에 성공할 수 있다.


흙 대신 특수한 바이오돔 용기에 담겨진 씨앗이 24시간 이내에 빨리 발아할 수 있도록(상추기준) 미니 온실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완전 방사형 조명 시스템인 ‘성장 촉진 전구’의 빛을 통해 장소에 구애 없이 1년 내내 식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자동으로 조명, 물 흐름 등을 조정하여 컴퓨터 제어하는 스마트 가든 기술로 열대우림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식물의 성장 속도를 흙에서 재배 할 때보다 빠르게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식물을 길러보는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부피 또한 크지 않아 사무실 책상 위나, 식탁 위에 놓고 바로 기를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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