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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6억원이하 단지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20 18:10

수정 2014.11.07 04:03



서울 강북 지역과 수도권 북부 지역 집값이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초강세를 보이면서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에서 벗어난 수도권의 6억원 이하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고 담보인정비율(LTV)도 낮아 대출이 쉽지 않은 데다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만 그 이하는 대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내집마련 자금을 빌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금지에서도 제외되는 데다 동·호수까지 지정, 계약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2억원대 미만

삼부토건은 경기 파주교하신도시 운정1지구에서 2114가구 중 잔여물량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79㎡는 분양가가 3.3㎡당 1990만원이다.

최근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10%는 잔금으로 이월해 주는 등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이천시의 ‘장호원 코아루’ 109㎡ 369가구 중 11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2억원 수준이다.계약금 5%에 중도금 40% 무이자, 2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2억∼3억원 미만

중앙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서 83∼84㎡ 549가구 중 잔여물량을 공급 중이다. 분양가는 2억∼3억원대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가 가능하다. 벽산건설은 경기 양평군 백안리에서 105∼261㎡ 928가구 중 105∼126㎡ 미분양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2억∼3억원대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134㎡와 125㎡ 일부가 남았다. 중도금 40%는 무이자융자, 20%는 이자후불제다.

■3억∼4억원 미만

삼호는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서 82㎡ 및 84㎡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효성도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113∼153㎡ 392가구 중 30여가구를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중도금은 모두 이자후불제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서 111∼164㎡ 831가구 중 잔여물량을 모집 중이다.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4억∼6억원 이하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내 가재울1구역에서 분양한 362가구 중 110㎡와 111㎡ 일부가구를 선착순 공급 중이다.
월드건설도 강서구 염창동에서 분양한 113∼164㎡ 164가구 중 113∼114㎡ 10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다.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84∼193㎡ 1054가구의 분양물량 중 114∼115㎡ 잔여물량을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로 공급한다.

/hyun@fnnews.com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