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코딧, 미래 매출채권 담보로 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21 17:28

수정 2014.11.07 03:55



앞으로 매출이 발생할 채권을 담보로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신용보증기금(코딧)은 중소기업이 미래매출채권을 가지고 최고 5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미래매출채권담보대출보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미래매출채권에 대해서는 ‘네트워크론보증’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간 매출채권에 대해 자금지원을 해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 발주서 등에 근거해 매출예정채권을 은행에 양도하고 은행은 이를 코딧의 보증을 받아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후 중기는 매출채권이 회수되면 그 돈으로 대출을 상환하게 된다.


신보가 보증을 해 주는 미래매출채권은 공공기관, 외부감사에서 ‘적정의견’반은 기업, 코딧이 인정하는 신용등급 이상 기업의 발주서 등으로 한정된다.

보증료율은 신용등급 ‘BB-’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총매출채권의 1.3% 안팎을 적용한다.
단 네트워크론 대상 기업은 제외된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