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조달러 국내유통 채권브로커 구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23 10:43

수정 2014.11.07 03:42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3일 위조달러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외국통화위조 등)로 위조 달러 채권브로커 임모씨(5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9, 10월 사이 중국에서 활동 중인 미화 달러 위조책으로부터 위조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8다발(800매, 8000만원 상당)을 절반 가격에 구입한 뒤 인천공항 및 인천항으로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위폐가 위조 상태가 조잡해 국내에서 환전할 수 없게 되자 채권브로커 정모씨를 통해 소개받은 사채업자 등에게 위조달러를 담보로 250만원을 차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