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자협회 ˝경찰, 언론의 자유 탄압 말라˝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02 14:42

수정 2014.11.07 02:52

“경찰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 “취재기자 폭행.연행 사태에 분노한다”

한국기자협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일 새벽 KBS 영상취재팀 신봉승 기자가 전투경찰에게 방패로 옆구를 찍히고 안경을 쓴 상태에서 열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며 "같은날 미디어스의 안현우 기자 등은 취재 도중 경찰에 연행돼 구금됐고 지난달 31일 새벽 기자협회보 윤민우 기자는 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발길질을 당해 얼굴 왼쪽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이 밖에 촛불집회와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폭행되거나 연행돼 언론의 자유를 위협받고 있다"며 "경찰이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기자들을 폭행하거나 연행한 것에 대해 즉시 사과할 것과 이와 함께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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