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WSJ과 로이터통신 포천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칸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칸은 야후 이사회를 장악하는대로 제리 양 CEO를 몰아내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이같은 결정은 아이칸이 제리 양이 MS와의 인수협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아이칸은 “MS와의 협상에서 제리 양 CEO를 비롯한 야후 경영진 태도는 합리적이지 못했었다”면서 “제리 양이 CEO 자리에 계속 있다면 협상을 제대로 이뤄 나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칸은 또 “스티브 발머 MS의 CEO등 경영진들은 더 이상 제리 양 CEO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새로운 제안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후는 야후 이사회가 MS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야후 주주들은 아이칸의 의견에 동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야후는 오는 8월1일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