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부활’ 조짐 보이나
건설업종이 해외 부문 신규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미분양 주택 수가 발표되는 7월 이후 재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0일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2.03% 하락했다. 대림산업(-3.72%), GS건설(-3.14%), 현대건설(-0.36%) 등 대형 건설사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이날 미분양 주택 수 증가, 철근 및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가 건설업종 주가 흐름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해외수주 호조 등 이익 규모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조윤호 연구원은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대형 4개 건설사가 6조원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공장을 수주하는 등 해외 부문 신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업종의 주가가 재상승하기 위해서는 건설업종과 관련된 리스크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민간 건설사의 주택분양 규모 축소,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증가, 규제 완화로 인해 일부 투기 수요의 유입 전망 등으로 상반기 미분양 주택 수가 정점을 기록하고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미분양 주택 대책이 시장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느냐에 따라 건설업종의 주가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대출 부문의 규제완화 대책을 정부가 내놓을 경우 건설사들의 자금 흐름에 숨통이 트이면서 주가 역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