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마른 남성은 체크무늬 패턴의 수영복, 통통해서 고민인 남성은 무늬가 반복된 스타일의 트렁크 수영복을 입으면 체형의 단점이 커버된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밝은 프린트나 셔링(주름)이 들어간 디자인의 수영복, 하체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화려한 프린트나 색상의 브라와 어두운 색상의 팬티로 이루어진 세트가 안성맞춤으로 분석됐다.
롯데닷컴은 11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면서 루트엘과 함께 남녀 체형별 수영복 코디법을 제시했다.
우선 전반적인 남성 비치웨어는 전문 수영복보다는 트렁크가 제격인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닷컴 이종혁 상품기획자(MD)는 “과도한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들이 많아 트렁크를 비치웨어로 많이 찾는 편”이라며 “트렁크는 체형의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체형별로는 마른 남성은 체크무늬 패턴의 수영복을 입으면 외형이 자연스럽게 커버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배가 나오거나 통통한 편이라면 무늬가 반복된 스타일의 트렁크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고 롯데닷컴은 조언했다.
키가 작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수영복,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무릎이나 무릎 조금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트렁크 제품이 좋다고 롯데닷컴은 밝혔다.
여성용 수영복과 관련해서는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가슴 부분에 밝은 프린트나 셔링이나 러플(주름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이 적합하고, 가슴이 클 경우에는 컵 양쪽으로 와이어가 있는 홀터넥(목 뒤로 끈을 묶는 스타일)이나 깊게 파인 V넥 디자인의 수영복이 어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체가 상체에 비해 비만인 경우에는 화려한 프린트나 색상의 브라와 어두운 색상의 팬티로 이루어진 세트가 안성맞춤이고, 전체적으로 몸에 굴곡이 없는 일자형 몸매라면 허리의 양 옆을 과감하게 커팅한 디자인이 적합하다고 롯데닷컴은 설명했다.
롯데닷컴 윤지민 MD는 “몸매에 자신이 없다고 가리려고 하면 오히려 단점이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다”면서 “자신의 체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는 수영복을 코디하면 해변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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