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 속 사들인 종목은
‘외국인 ‘셀(Sell) 코리아’ 속 사들인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2조원 넘게 주식을 팔며 ‘셀 코리아’가 다시 재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하는 종목들도 있다. 외국인의 종목 선정이 개인보다 한 걸음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종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5월 92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6월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이달 들어 5565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각각 2054억원, 1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IT)주와 함께 금융주에도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외국인들은 6월 들어 개별 기업 실적이 좋거나 호재가 있는 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1282억원을 매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 선호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 이슈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외국인이 20일째 순매수하는 종목이다.
현대증권 구철호 연구원은 “장기 보험에 대한 성장성이 높고 실적이 좋은 가운데 업종 특성상 고유가 악재에 상대적으로 중립적이어서 외국인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들은 우리금융, GS, SK 등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email protected]이창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