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도 프리미엄 바람
샴푸시장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다.
남성전용 샴푸, 한방 샴푸가 출시되는가 하면 피부과에서 개발한 이른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서도 기능성 샴푸를 내놨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남성전용 샴푸 ‘엘라스틴 옴므’를 출시했다. 남성전용 샴푸는 여성보다 땀, 피지가 많고 탈모 가능성이 큰 남성 모발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도 헤어왁스만 있던 남성전용 라인을 제리, 샴푸, 무스 등으로 확대했다.
애경도 오는 7월 ‘케라시스 옴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샴푸 시장에서 남성전용 샴푸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남성전용 샴푸는 새로운 시장으로 남성 화장품이 전체 화장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남성전용 샴푸도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샴푸시장이 3500억원 정도이니까 200억원대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남성전용 폼클렌저, 자외선 차단제에 이어 남성전용 샴푸도 출시된 것”이라며 “아직 뷰티업계에서는 남성 비중이 작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보고 다양한 남성전용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에서 주로 내놓았던 한방샴푸 시장에도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뜨겁다.
2006년 LG생활건강이 ‘리엔’을 출시하면서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한방샴푸를 선보였고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려’를 출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지함 화장품, 아름다운나라 화장품 등 피부과에서 출시한 이른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서도 기능성 샴푸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지함 화장품에서 지난 5월 탈모와 머리영양에 좋은 기능성샴푸인 5알파 컨트롤 헤어 3-액션 샴푸를 출시했다. 아름다운나라 화장품도 현재 기능성 샴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지함 화장품 김영선 사장은 “남자들은 피부보다 머리에 더 신경을 쓴다”며 “남성용으로 한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탈모와 머리영양에 더 신경을 쓰는 중년남성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신영기자




